시네토크  CineTalk

언어와 구원, 그리고 침묵의 의미 

일시 | 2025년 10월 17일(금) 19:30 <침묵> 상영 후

장소 | 대전아트시네마

진행 | 임세은 영화평론가 


‘영상 철학자‘로 불리는 잉마르 베리만은 20세기 중반 이후 세계의 삶과 사유를 영상으로 시각화하고 내면화한 위대한 감독이다. 특히 ‘신의 삼부작‘은 신의 존재와 인간의 구원의 문제를 고찰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연출 스타일로 선보인 작품들이다. 이번 시네토크에서는 <침묵>에 나타난 베리만의 영화적 세계와 신과 구원의 문제, 언어와 소통, 그리고 침묵의 의미에 대한 탐색의 시간이 될 것이다. 


임세은 영화평론가
동국대학교에서 영화학 석사 학위를 마치고, 파리 1대학 영화과에서 수학했다. 번역서로는 『에릭 로메르: 은밀한 개인주의자』(앙투안 드 베크, 을유문화사)가 있으며, 공저로 『에릭 로메르』와 『루이스 브뉘엘의 은밀한 매력』이 있다. 그 외에도 영화 관련 강의, 기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대전철도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다.

이미지의 촉각, 소리의 풍경 : <철의 나라>가 기록한 중국의 얼굴 

일시 | 2025년 10월 18일(토) 19:30 <철의 나라> 상영 후

장소 | 소소아트시네마

진행 | 조명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 


미국의 인류학자이자 다큐멘터리 감독 스니아데키가 중국에서 3년간 촬영한 <철의 나라>는 전통적 다큐멘터리 서술을 넘어 관객에게 특별한 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시네토크는 그의 실험적 다큐멘터리적 기록 방식을 분석하고, 현대 중국을 기록하는 이 영화의 사회적, 미학적 의미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조명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
프랑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와 파리국립예술사원(INHA)에서 프로그래머를 역임했으며, 소르본누벨 파리 3대학과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Inalco)에서 영화 이론 강의를 했다. 한국에서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강릉국제영화제를 거쳐 현재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다.


<오발탄>에 담긴 한국의 시대상과 서울의 거리 

일시 | 2025년 10월 19일(일) 19:30 <오발탄> 상영 후

장소 | 대전아트시네마

진행 | 맹수진 영화평론가 


올해 탄생 백주년을 맞는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은 당시 한국 사회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로 한국의 네오리얼리즘 영화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1960년대 서울 도심 풍경과 노면 전차, 기차 건널목 등 철도의 모습이 매우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번 시네토크에서는 유현목 감독의 리얼리즘 영화의 특징 및 <오발탄>에 담긴 한국의 시대상을 살펴보고, 영화 속 철도의 의미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맹수진 영화평론가
고려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전주국제영화제,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였으며, 계간지 [독립영화]의 책임편집위원 및 영화진흥위원회 회원 등 한국독립영화 현장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철도와 삶과 영화   

일시 | 2025년 10월 20일(월) 19:30 <스틸 라이프> 상영 후

장소 | 소소아트시네마

진행 | 유운성 영화평론가 


소흐랍 샤히드 살레스의 <스틸 라이프>는 카메라가 철도 주변에서 서성이는 일이 곧 삶의 형상을 바라보는 일이 되고 또 영화의 상태를 가늠하는 일도 될 수 있었던 시대를 증언하는 걸작 가운데 하나다. 이 작품과 우리 사이에 놓인 엄연한 시차에 유의하면서, 철도와 삶과 영화의 궤도는 어떻게 겹치고 또 갈라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유운성 영화평론가
2001년《씨네21》영화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영화평을 쓰기 시작했다.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문지문화원사이 기획부장,《인문예술잡지 F》편집위원을 지냈고, 2021년 현재 영상전문지《오큘로》의 공동발행인을 맡고 있다. 저서로『유령과 파수꾼들』,『식물성의 유혹』,『물듦』이 있다.

브레송의 시네마토그래프적인 연출에 대하여 

일시 | 2025년 10월 19일(일) 15:30 <소매치기> 상영 후

장소 | 대전아트시네마

참석 | 민용근 영화감독

진행 | 임세은 영화평론가


로베르 브레송 감독은 《시네마토그래프에 대한 단상》(1975)이라는 자신의 독특한 연출 방식에 대한 저작을 남겼다. 브레송의 연출 방식을 연구한 논문을 쓰기도 했던 민용근 감독이 시네토크에 참석해 브레송 영화의 특징과 매력, 그리고 브레송의 영상 연출이 실제 자신의 영화 연출 과정 및 다양한 영화들에서 어떻게 해석되어 활용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민용근 영화감독
한양대학교 영화과 졸업 후 KBS 다큐멘터리 『현장르포 제3지대』를 만들었다. 단편 영화 <주말>(1996)과 <도둑소년>(2006)을 연출했고, <도둑소년>은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삿포로국제단편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2010년 <혜화, 동>으로 장편 데뷔했고,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신작 <소울메이트>(2023)를 통해 사람의 감정을 섬세하고 밀도 높게 표현하는 연출력을 보여주었다.